난세다, 세상이 어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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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간밤에 서울시장은 자살하고…

전국민을 수학능력시험 – 사회탐구영역 – 부동산편에 들게 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22번째 부동산 정책 또한 어김없이 발표되었다.

정책이 매주 발표되니까 학부 때 매주 퀴즈 시험 보는 것 같네 ㅎㅎ

경제는 당연하거니와 정치 및 사회 영역에 매우 관심 많은 나지만 이쪽으로 목소리를 많이 내게 되면 내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및 블로그의 당초 기본 취지와 맞지 않고 뜻하지 않은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정치 관련 글은 포스팅하지 말자고 다짐해왔는데 지금까지는 잘 지켜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

다른 분들 블로그 보면 기본을 망각한 네티즌들의 댓글 테러로 고생하시던데 내가 볼 땐 본인들 스스로가 일부러 어그로 끄는 것도 있는 듯.

블로그로 먹고 살테니 어그로 끌거나 필요 이상의 노이즈를 불러 일으키는 것도 나름 이해는 된다.

블로그로 사람들이 유입되어야 포스팅이 상위 노출되고 점점 유명해지면서 강의도 팔아먹고 컨텐츠도 팔고 이를 통해 이런저런 제2, 제3의 cash flow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테니까.

근데 가만 보면 좀 안쓰럽더라.

댓글 개념없다고 네티즌들 욕하면서 꾸역꾸역 하루에 글 하나씩은 포스팅 하는 걸 보면 블로그 유입이 엄청나게 중요하긴 한가보다.

난 그게 그리 중요한지 잘 모르겠던데. 신경을 잘 안 써서.

난 블로그에 광고 붙이지도 않았고 내 홈피도 내 돈 들여서 관리하는 사람이다보니.

유명세에는 그에 필연적으로 이런저런 노이즈가 끼게 마련인거고 그게 다 당신들이 취하고 있는 수익에 포함된 것일텐데 ㅎㅎ

이래저래 참 재밌는 세상이여~~

 

# 2

 

뭐든지 무슨 일을 함에 있어 중장기 플랜을 짜야 하며 큰 맥락, 큰 줄기는 파악하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게 나다.

회사든, 정부든 사업 계획이나 목표가 한 번 세팅이 되면 절대 바꾸는 법이 없기에 왜 그렇게 됐을까라고 불만을 갖기 보다는 그러한 정책이이 결국 나에게 어떠한 여파로 다가올 지를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까?

불만 가져봐야 일개 개인이 세상을 바꿀 수가 없는데 순응하고 빨리 대비하는 게 낫지.

이번 정부는 부동산 가격 상승 자체를 용납할 생각이 없고 그러한 서민들의 믿음을 기반으로 탄생했던 태생적 한계(?)가 있다보니 부동산이란 재화의 가격이 조금만 상승하면 지나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곤 한다.

 

 

그렇기에 내 부동산 포트폴리오 중에 ‘인천’이라는 다소 비핵심자산은 매각했고 (좀 더 벌 수 있었지만 짜투리에 불과했다고 믿기에 후회는 없고 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잘 한 판단이었다고 봄) 내가 좀 더 잘 할 수 있고 미래에 값어치 있을만한 다른 것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다주택자 때려잡기’를 몇년째 대놓고 하고 있다.

그렇다면 굳이 어렵게 부동산만을 가지고 재테크할 필요가 있을까?

여타 돈 불릴 수 있는 방법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저런 제약 & 허들이 있는 부동산에만 굳이 목멜 필요 있을까?

부동산만이 옳고 정답이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히려 조심해야 됨.

최근 몇 년동안 안 오른 부동산 있나요? 서울 치고 안 오른 동네 있나요?

그리고 특정 동네만 운운하는 사람도 마찬가지.

그게 어설픈 전문가인척 하는 초보들이나 업자들이 하는 소리거든.

뭐 얘기가 밖으로 많이 샜는데 어제 나온 부동산 정책 중 가장 하이라이트는 결국 종부세 인상이지 않을까 한다.

 

 

30억짜리 집이 뭔 개소리야, 무조건 세금 올려서 다주택자 놈들 돈 다 환수해 이런 1차원적 사고를 가지신 분들은 그냥 패스하셔도 됨.

하여튼 윗 30억 아파트 종부세 발언은 강남의 반포급 30평대 이상 아파트 가진 분들에게는 해당되는 얘기임.

아래는 그 중 대표적 사례라 볼 수 있는 ‘반포래미안퍼스티지’인데 대략 30억 언저리에 매물 있다고 확인됨.

 

 

이 단지에 대단하신 분들 많이 살지만 생각 외로 평범한 사람들도 많음. 내가 아는 분들만 해도 대략 3~4분 정도 있는데 평범 tier(?)에 속하신 분들이다.

다들 전문직 (변호사, 의사)이시거나 최소 대기업 월급쟁이인데 생각 외로 매달 현금 흐름은 그리 좋지 못함.

사실 집도 본인들만의 힘으로 마련한 것도 아님. (부모의…)

만약 위와 같은 부동산 정책이 지속된다면 1가구 1주택이더라도 매년 종부세만 3,800 + 재산세까지 6천 이상은 세금으로 찍혀 나올텐데 나라에 부동산 세금으로만 매년 6천 이상 고스란히 바치려면 세전 연봉이 최소 3억은 되어야 하지 않겠음?

이젠 영끌해서 강남 입성해도 끝난 게 끝나는 게 아님.

일반 대기업 맞벌이에 준하는 연소득을 버는 직장인이라도 강남에서의 거주는 어려울 듯.. 왜? 세계에서도 손꼽힐만한 아주 강력한 종부세 제도 때문에.

거꾸로 강남에 입성 / 장기 거주 가능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세금에도 끄떡 없으신 분들일테니 레알 부자 인정 가능.

그것이 본인만의 능력이든 종부세마저 내줄 수 있는 부모님을 뒤에 업은 사람이든.

정부가 자신들의 정책 실패는 인정 안 하고 가진자 / 못가진자 프레임으로 나눠서 장표를 22번 바꾸고 있는 삽질을 언제까지 계속할런지 두고 볼 일이다.

 

# 3

역시 세상 사람들과 반대로 움직여야 편하다.

주말에는 집에서, 오히려 평일에는 밖으로.

지난 주중엔 시간 내서 그랜드 워커힐을 다녀왔다.

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주중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이 없더라 정말.

 

 

텔레 회원 분들에게는 이미 말씀 드린 사항인데 몇개월 전에 평소에 알고 지내던 모 XOXㅁ 로부터 제안을 받았는데 다시금 push를 주네..

 

 

지인들 통해 파악해보니까 구독자 숫자 기준으로 유료 텔레그램 서비스는 내가 제일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여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뜻하지 않은 이런 거액의 제안을 받게 되니 고민이 되긴 하더라.

 

 

[일일이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런 메일이 너무 많네요]

 

와이프한테 물어봤더니 알아서 하라고 하는데…  ㅡ.ㅡ

호텔에서 아들놈과 놀아주면서, 저녁 먹으면서도 어찌 해야 할지 머릿 속을 계속 복잡함.

 

[워커힐 냉면, 맛있던데?]

뭐 급한 건 아니니 잠시 미뤄두기로 했는데 어찌 될지…

내가 주로 다루는, 특히 2차전지 관련주들이 테슬라를 필두로 매우 뜨겁고 관련 정보에 대한 needs가 상상 이상으로 폭발적이란건 나도 익히 들어 알고 있다.

그런데 이제는 사람들의 관심이 적정 수준을 넘어 좀 지나친 것 같아서 이젠 나도 무섭고 어느 정도 속도조절 하는 중.

 

 

 

테슬라 주가가 하늘 높이 skyrocketing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각 투자 카페마다 테슬라 주가에 대한 적정성에 대해 난리던데.. 의미 있나 싶다.

현대차 정의석 수석 부회장은 국내 배터리 3사 총수들과 릴레이 회담을 마쳤고 하반기 반도체 시황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철강, 화학, 정유, 화장품, 조선, 항공 섹터 또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임.

시중에 엄청난 유동성은 공급되었고 부동산은 출입구 (취득세 인상) 와 퇴로 (양도세 및 종부세 인상)가 막혔는데 투자의 ‘투’ 자도 모르는 깡통이 보더라도 2차전지는 좋아보이더라~~ 라는 게 내 지인이 나에게 들려준 이야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Regards,

Bran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