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나의 가치’를 높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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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뭐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연초라서 그런 것도 있고 구정 연휴가 1월이다 보니 업무가 몰린 탓도 있으며 이런저런 미래 구상에 여념이 없는 요즘이다.

게다가 일일이 얘기하긴 그렇지만 이런 저런 제안들도 많네…

최근에 이런 request 가 왔다.

얼마나 다급했으면 아침 7시 48분에 문자를 보냈을까…

 

 

상기 요청 사항들은 내가 다 아는 내용들이고 그 회사 내부 사정까지도 속속들이 아는 상황.

LG화학에서 일할 때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닌, 2 / 3차 벤더들 사람들과 다양한 유대 관계를 쌓으면서 친분을 다져 놓고 배터리 관련 부품들의 특성, supply chain, 이해 관계들을 파악해 두었던 게 나중에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은 몰랐음.

일선에 계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대기업 사원보다 중소기업 영업, 구매팀 실무자들이 밑바닥 정보를 훨씬 많이 알고 있음.

왜? 대기업 사람들 상대하려면 그들은 대기업 나부랭이보다 두, 세 발자국 더 움직이면서 이런저런 정보들이나 흐름들을 싹 파악해야 하거든.

또 한 가지. 대기업에서 고작 5년 내외 일하다 나오신 분들은 내가 경험한 바로는 본인들 회사 내부 돌아가는 것도 모르는 경우가 너무 많고 본인들 회사 손익 구조나 비즈니스도 남들에게 제대로 설명 못 하는 경우가 많더라.

본인들이 다닌 회사 분석도 제대로 못하면서 타 회사 주식 아는 척 하면 그걸 남들이 이해하겠음? 개콘도 아니고.

잠깐 얘기가 밖으로 샜는데, 위에서 언급된 BMS 업체 중 한 곳은 현재 XXXXㅌㅌㅌ 임. (이니셜로 추측하실까봐 confidential로 제한하겠음. 텔레그램에는 살짝 언급하겠습니다)

이 문자 덕분에 지인에게 연락해서 여기 언급된 A란 회사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었네. 덕분에 나로선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

상기 문자에서 언급된 물질적 보상은 사실, 결코 작은 돈은 아님.

하지만,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일 및 종합적인 상황을 따졌을 때 보면 현재의 나에게 있어 그렇게 큰 돈이 아닌 게 되어 버렸음.

지금도 이런저런 의뢰를 받고 있지만 무응대 / 무응답으로 그냥 냅두고 있는 건들이 있음. 이러한 제안들을 Accept 하면 이보다 더 큰 돈을 get 할 수 있는데 굳이 내가 이런 제안에 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자본주의에서는 당연한 거 아니겠음?

결국, 이 sms에 아예 대꾸도 안 했음. (최OO 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해해주시길…)

2차전지 업계가 지금 어떻게 굴러가는지, 컨설팅 펌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빠삭한 나로선 결코 염가(?) 제안에 움직이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

과거 대기업 노예 & 월급쟁이에 불과했던, 그렇기에 시간당 임금이 단 몇만원에 불과했던 내가 위와 같은 솔깃한 제안에도 꿈쩍하지 않게 되었음.

 

 

이것만으로도 나 자신의 몸값 및 value가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함.

과거, LG화학 및 삼성SDI 컨설팅 해주고 이런저런 A급 의전에 일당 수천만원을 받아갔던 HP의 XX, Dell의 OO처럼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더 굳건하게 해준 케이스.

 

 

# 2

기획 출신으로서 ‘사업계획’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알고 있는 나.

요즘 들어, 내 인생 전반에 대한 계획을 계속 수정 중에 있다.

그 어떤 사람에게도 주어진 시간은 하루 24시간이기에 ‘선택과 집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유튜브 / 취업 컨설팅 / 기타 등등 투입 대비 산출이 떨어지는 일에 대해선 앞으로 절대 하지 않을 생각.

뭐 그리고 난 그렇게 유명해질 생각도 없음.

내가 전문 블로거, 유튜버나 Full time 전문 강사도 아니기에 굳이 그럴 필요까지야…

난 본업이 있는 사람이고 결국엔 내 장점을 살려서 기업을 운영할 생각이니깐.

그렇기에 소모성 글이나 남들 어그로 끄는 글도 절대 쓰지 않을 것이고 그것은 또한 글을 읽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함. 

바빠죽겠는데 쓰레기 같은 글로 남들 귀중한 시간을 잡아먹는 것도 크게 봤을 때 ‘사기’임.

사짜가 달리 사짜가 아님.

하여튼, 직접 투자해서 내 개인 지분을 확보한 법인으로부터 작년 실적에 대한 배당도 수령했고 이런저런 직/간접 혜택도 받고 있으며, 법인 명의의 부동산 투자 또한 ing.

이게 생각보다 쏠쏠해서 지인들과 함께 small deal로 M&A 또한 물색 중.

 

 

텔레그램에도 언급했듯이 올해 안에 소수의 분들만 모시고 무료로 재테크 콘서트 or 강의를 진행할 것이며,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는 정글 같은 South Korea에서 노동 소득만이 아닌, 투자 소득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재테크 강의 또한 시작해보려 한다. 

내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부동산, 주식, 직접 기업 투자, PEF 등에 대한 노하우를 풀어내면 적어도 돈이 휴지가 되고 있는 시대에 남들보다 뒤쳐지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기에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강의 자료를 준비하고 있음.

내 순자산 앞자리가 이제 2에서 3으로 넘어가려 하고 있는데 이 정도면 강의할 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오만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현재 뛰고 있는 왠만한 전문 강사보다 잘 할 자신도 있음.

어느 정도 자산이 넘어가니까 이제는 세금 문제임.

왜 부자들이 돈을 불리는 것보다 지키는 것, 절세에 관심이 많은 지 이해가 되는 요즘임.

 

 

세금이 앞으로 계속 나의 발목을 잡을텐데 별 수 없지.. 공부하는 수 밖에..

세무사에 맡기더라도 내가 알고 맡기는 것과 몰라서 아예 위임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

아마 앞으로 이 표를 달달 외우게 되지 않을까?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나중에 못할 판임.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하는데 하는 일이 계속 늘어나고 있음.

어쩌지?

 

# 3

지난 번, 런던에 컨설팅하러 다녀온 건도 그렇고 이런저런 사람들 만나면서 계속 느끼는 건데 우리나라는 아직 형식에 많이 종속되어 있음.

그렇다고 내가 대한민국 비즈니스 판도를 바꿀 순 없으니 따라가야지.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바로 명함임.

초면인 상대방을 대할 때 인사하고 악수하면서 자연스레 각자의 명함을 교환하게 되는데 내 현재 job에 대한 업무라면 현재 내가 속한 회사의 명함을 줄텐데, 재테크 관련이나 2차전지 / IT 컨설턴트 및 투자자 자격으로 상대방을 대할 땐 좀 난감함.

결국, 별도의 명함을 제작하는 것으로 결론 내림.

누가 그랬던가?

어떤 필요 때문에 네이버에 검색하면 ‘노인’ 취급 받는다고.

이제는 네이버, 유튜브도 아닌 인스타그램에서 검색해야 함 ㅎㅎ

인스타그램에서 명함, 명함디자인으로 검색해보니 신세계임.

 

 

시안들이 너무나 많아서 눈이 돌아갈 지경.

천천히 둘러봐야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Regards.

Brandon

# 페루, 브라질, 불가리아, 방글라데시, 인도 등지에서 접속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