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드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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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들과 함께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거의 매년 제주도를 찾곤 하는데 올 때마다 드는 생각은,

“제주도 참 좋구나…”, “여기서 살아봤으면…”

이런 생각뿐이다.

 

개인적으로 ‘가성비’를 따지는 편인데 이번 여행만큼은 돈 걱정 없이, 계획 없이 그냥 흘러가는대로 다녀오자고 마음을 먹었기에 스트레스가 없었다는…

그럼에도 텔레그램 서비스는 휴가기간동안에도 쭈~욱 이어졌습니다^^;;

 

 

이 와중에 내 해외 주식 계좌에 속해 있는, 비메모리 Global No.1 대만의 TSMC의 주가는 쭉쭉 올라가 주는구나~~♪

텔레그램 회원 분들에게는 화면과 같이 반도체 시황을 지속적으로 알려드렸고 내 보유 종목 또한 여러 차례 오픈한 적이 있었는데 다들 돈 버셨는지 모르겠네요.

 

 

지난 주 후반부터 오늘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쭉쭉 올라가주면서 KOSPI 지수도 많이 올라왔는데 반도체 관련 종목을 들고 있지 않은 투자자들은 소외감을 꽤 느낄 것 같다.

게다가 어제는 유례 없는 초고강도의 부동산 정책까지…

대한민국에서 투자로 살아남기란 꽤나 어려움을 다시 한 번 느꼈고 돈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굳히게 해준…

2020년 힘내자!

 

# 2

 

개인적으로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etc든 간에 이런 저런 분석을 통해 투자를 집행하는 편이다.

Top down 방식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Bottom-up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case by case임.

하지만, 1) 대한민국에서 2) 요즘 같은 정치, 경제 상황에서는 무조건 탑다운 방식이 옳다는 생각임.

우리나라 같은 수출주도형 국가 + 우리 주변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 같은 세계 열강 등이 둘러싸고 있는 지정학적 특성 + 민간이 아닌, 관 중심의 행정 체계에서는 더더욱 그러함.

 

 

코스피 지수가 어느새 2,2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일주일도 안 돼 우리나라 경제에 무슨 큰 일이 벌어졌나 했을 법하다.

삼성전자 IM 부문이 점유율 40%를 돌파하지도 않았고 메모리가 아닌, 비메모리에서도 No.1 차지를 한 것도 아니다.

현대차가 글로벌 No.3 자리로 올라서지도 않았고 한국 조선이 다시 한 번 엄청난 호황을 구가하는 것도 아님.

우리 나라 상장사들의 19 4Q Preview를 까봤는데 예상 EPS가 엄청나게 상향되지도 않았는데 왜?

최근의 상승 흐름은 외국인 매수세의 컴백 그리고 유동성의 힘이라고 보여지며 개인적으론 ‘건전한’ 상승 흐름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기업의 이윤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올라줘야 하는데 돈의 힘으로 지수가 올라가고 있으며 실제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제외하면 그리 오르지도 않았음.

미-중은 아직 1단계 합의 상태이며, 우리나라 규제의 벽은 여전히 높음.

무조건적으로 한국 증시에 기회가 있다고 부르짖는 일부 블로거가 있는데 매우 위험한 생각임.

(누구라고 얘기하진 않겠습니다 ㅎㅎ)

이에 반해 대만 가권지수는 10년 간의 박스권을 뚫어내고 연일 record-breaking을 이어가고 있음.

이 점이 시사하는 무엇일까?

 

 

최근에 비메모리 쪽 잘 아시는 분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2030년 세계 1위 달성’ 이란 캐치프레이즈가 상당히 어려운 목표이며 반대급부적으로 대만의 TSMC를 투자한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12월도 절반이 지나갔는데 배당주들의 흐름이 예전같지 않다.

한국 증시에서 살아남기란 정말…

 

# 3

 

개인적으로 의무감에 글을 쓰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전문적으로 강의 뛰는 사람도 아니고 전문 블로거도 아니기에…

나의 다짐 or 실천이라는 목표 하에 매일 하루 글쓰기 하시는 분들도 꽤 있는 것 같은데 매일매일 고퀄리티의 양질의 글을 쓰신다면 굉장한 분이겠지…

그런데 그런 분들 별로 없는 것 같다.

별 내용도 없을 뿐더러 제목과 글의 내용이 따로 노는 부류도 상당수다.

더구나 일부러 noise 성향이 다분한 글을 올리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아주 교묘하게 상술이 곁들여진 글도 보면서 굳이 저럴 필요가 있을까 싶은…  

네트워킹, 이웃 수 늘리기를 통한 영향력 확대도 좋지만 그런 것들이 반복되면 결국 그런 것들이 쌓여 자신에게 돌아온다.

뭐든지 세상은 사필귀정이다.

 

 

역사는 반복됨.

오늘은 여기까지.

Regards,

Brandon